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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인기 많은 고추장 소개, 특징, 외국인들의 반응카테고리 없음 2024. 4. 18. 03:10
고추장 소개
엿기름을 짠 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삭힌 다음 푹 졸인다. 이후 장밥에 고춧가루와 메주가루 등을 첨가해 밀봉 후 그늘에서 자연발효 시키면 고추장이 완성된다. 그리고 취향, 지역에 따라 간장, 식초, 설탕, 소금 등을 넣어 간을 맞춘다.
고춧가루를 섞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며, 전라도 순창군의 고추장이 유명하다. 순창고추장은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8호로 등록되어있다. 조선시대에 궁중에서는 찹쌀고추장만을 담갔는데, 민간과 달리 엿기름을 쓰지 않고 떡이 삭으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었다. 고추장을 옹기에 담으면 방망이를 꽂아두고 매일 젓는 식으로 관리했다.
기본적으로 쌀과 물엿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이 많아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 제조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략 10g(1큰술이 안 되는 양)에 20~30kcal 정도 된다. 또한 혈당 조절을 해야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굉장히 치명적인 양념이니 피해야 한다.
파생된 장으로 식초 설탕 및 사이다 등을 섞은 초고추장과 꿀, 물엿, 사이다, 설탕물 등과 고추장과 된장, 참기름, 마늘을 섞어 만든 쌈장이 있다. 고추장에 쇠고기 등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드는 약고추장, 더덕, 마늘 줄기, 고추 등을 박아 넣어 만드는 장아찌 종류도 파생 장이다.
고추장의 특징
잘 숙성되면 검붉은색을 띠며, 매운맛과 단맛의 조화가 잘 되어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저가형 고추장의 밝고 새빨간 색은 많은 경우의 고추장은, 색소로 밝고 새빨간 색이 된다. 고추장의 주된 용도, 사용은 볶음, 국, 탕, 비빔밥, 떡볶이 등이다. 특히 국이나 탕에 넣으면 국물이 달짝지근해진다. 이런 점이 잘 드러나는 요리가 바로 고추장찌개이다. 또 한 입 먹고난 뒤에 입안에 뒷맛이 남는데 고추장의 질에 따라 이 뒷맛이 달라진다. 흔히들 '텁텁하다'고 표현하는 그 느낌이다. 이 때문에 국물요리를 하면서 매운맛을 고추장으로 내려고 하면 너무 텁텁해서 요리를 망치게 마련이고, 요리의 매운맛은 고춧가루로 조절하되 텁텁하고 달근한 맛을 위해 고추장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용도가 다양한 조미료로 특유의 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으로 작용한다. 그 위력은 드럼통 하나분의 국에 고추장 한숟갈을 넣으면 풍미가 완전히 바뀔 정도라고 한다.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은 약간 이상한 맛도 고추장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를 크게 따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고추장은 발효식품이므로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검붉은 색이 된다. 시중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고추장이나 전통 고추장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거나 소량 사용되므로 밀폐되어 있더라도 포장용기 내에서 자연적으로 발효가 진행된다. 유통기한이 가까워지는데도 색이 변하지 않고 빨간색이라면 방부제와 색소가 사용된 것이다.
물론 고추장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문제는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의 대부분이 재료맛보다는 고추장 맛을 우선적으로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좋은 재료를 써도 고추장 양념을 강하게 하는 순간 크게 의미가 없어진다는 말이 된다. 이는 반대로 저급한 품질의 제품을 써도 고추장맛으로 덮어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외국인들의 반응
고추장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 그 경험은 흥미롭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하다. 초기 반응은 종종 페이스트의 생생한 색상과 유혹적인 향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전통적인 서양 조미료와 달리 고추장의 짙은 붉은색은 대담하고 복잡한 맛을 암시하며 모험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많은 외국인들이 고추장을 맛보면 그 다양한 맛에 매료되게 된다. 매콤함, 달콤함, 고소함의 조합이 입안에 오래도록 조화로운 맛을 만들어내고,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다른 칠리 소스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차원의 매콤함과 깊이를 발견한 새로운 차원의 발견이라고 설명한다. 발효 과정에서 파생된 독특한 감칠맛은 요리에 깊이를 더해 요리를 더욱 복잡하고 만족스럽게 만든다.
한식의 세계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고추장은 세계 각국의 주방에서 스타 식재료로 떠올랐다. 그 다양성은 전통적인 한식을 넘어 퓨전 요리, 매리네이드, 드레싱, 심지어 스낵까지 사용할 정도로 매우 다양해졌다. 고추장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고추장의 보편적인 매력과 평범한 요리를 특별한 요리 경험으로 바꾸는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된다.
결론적으로, 고추장은 한국 요리 전통의 본질, 즉 대담하고 풍미가 넘치며 역사에 깊이 뿌리내린 본질을 구현하게 되었다. 단순한 고추장에서 세계적인 현상으로 진화한 것은 한국 요리의 역동적인 성격과 그것이 세계 무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반영한다. 바비큐 양념장, 매콤한 디핑 소스, 스튜와 수프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는 고추장은 계속해서 전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고 요리의 창의성을 불러일으킨다. 더위를 이겨내고, 맛을 음미하여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게 될 수 있다.